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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귀국후 국내 정치상황 정리하겠다"

정승민

입력 : 2003.10.24 06:59

APEC정상회의 마치고 오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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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24일) 오후 귀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돌아오는 대로 국내 정치상황을 깨끗이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이후 두번째 다자외교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은 APEC 21개국 회원국 정상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공동 발표문에 대북 안전보장방안을 담은 것은 북핵문제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의 지도부가 6자회담을 존중하고 한 발 나올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열어준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요 교역국인 일본, 싱가포르와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체결 교섭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도 순방의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저녁 마지막 공식일정인 동포 간담회에서 국내 상황이 시끄럽고 자신도 곤경에 처해있지만 돌아가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제 개인이 야당과 싸워서 이기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의 정치가 바로 갈 수 있게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노 대통령은 5박 6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특별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SBS는 오후 5시부터 노 대통령의 귀국보고회를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