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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친서파문은 노 대통령이 지난 12일 비밀리에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의 주장으로 불거졌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의원
: 그 친서의 요지는 6자 회담과 이라크 파병문제를 연계하지 않겠다라는 것 등이었다고
합니다.]
고 건 총리는 파병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오해가 있어 해명할 필요가 있었다며 친서
전달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고
건/총리 : 조건부 연계로 해석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명확히 하기 위해서 저희들도 해명을 했고, 뭐 그런 친서가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친서를 전달한 라종일 청와대 안보보좌관이 나서 권 의원의 주장처럼 '굴욕외교'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라종일/청와대 안보보좌관
: 한가지는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수는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 정부는 국가의
위신이나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일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대통령의 친서가 그 내용까지 유출된 것은 공직기강이 무너진 단적인 사례라고 규정하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과 국정원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정보유출자를 찾아내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또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송두율씨가 지난 97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필지령을 받았다며 공개한 국정원 자료의 유출경위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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