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파병 곧 발표
동영상
<앵커>
미국의 이라크 결의안이 유엔안보리에서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정부의 파병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의 파병방침 발표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일(18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이라크 파병방침을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파병논의는 지금까지 가볍게 해 왔고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내일 오전에 안보상임위를 열어서 본격적으로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라크 재건에 관한 유엔결의안을 계기로 정부도 조만간 파병결정을 내릴 것이며 노대통령의 에이팩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발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0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능동적으로 파병을 결정하는 것이 한미관계와 국익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도 다국적군과 이라크재건 지원에 관한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적극 호응할 것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했습니다.
[오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
: 유엔 회원국인 우리나라도 가능한 방법으로 이 결의의 이행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파병 반대여론도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결정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우선 이라크 재건을 위한 경제지원을 결의하고, 파병 발표시기는 노대통령에게 맡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