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해 이달말 각 정당대표들을 만나 정치적으로 결말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17일 낮 재향 군인회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재신임 문제에 대해 모든 정당이 다 반대하는데 혼자서 강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만큼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치적으로 타결짓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따라서 모레부터 시작되는 APEC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뒤 각 정당대표들을 만나 조속히 재신임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라크 파병문제에 대해서는 파병의 시기 ,성격,규모를 놓고 국가위신과 국가이익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국내 정치입지 때문에 시기나 규모를 발표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주한미군재배치와 관련해 미국의 국방정책 변화에 따라 한국정부와 의논없이 갈 때가 되면 갈것이라면서 미군이 10년,
20년뒤까지 계속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