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실체 규명을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간에 논란을 빚었던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정부의 공식보고서로 확정됐습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와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6개월간 20개 기관,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접수한 3백70여건의 수정의견 가운데 33건을 반영한 '수정 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당초의 보고서 내용에 반발해온 군과 경찰의 의견을 받아들인 수정 보고서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는 일부 표현과 단어가 순화되거나 삭제됐지만, 전체적인 사건 규정에 영향을 줄만한 내용 변화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공식 진상보고서를 다음달말쯤 발간하고 희생자에 대한 사과 표명과 함께 추모기념일 제정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