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2월 15일을 전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제안에 대해 "국민투표 여부의 최종결정 권한은 국회에 있다"며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대통령의 진퇴 사항에 대한 국민투표는 위헌이라는 의견이 다수 헌법학자들의 견해이며 설사 위헌이 아니라 하더라도 국민투표법을 먼저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해 위헌론을 강하게 제기한 박 대표의 발언은 노 대통령의 국민투표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박 대표는 또 최도술씨를 비롯한 대통령 측근들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재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당 대표 회담을 거듭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