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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에 지원한 쌀이 제대로 배급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겨 왔는데
정부가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의 우려를 인식한 듯 북한
주민들에게 쌀이 전달되는 화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 남포항에 쌀 만 톤, 25만 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 쌀이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 쌀은 이미 익숙한 배급품입니다.
{박영애/북한주민
: 마대에 써 있는 것만 봐도 알고, 정성들여 ´한국´ 에서 보내준 쌀 아닙니까, 정말 감사드립니다.}
쌀 배급과정은 모두 네 단계, 남한 쌀이 항구에 도착하면 각 지역별로 양정사업소나 식량공급소로 옮겨지고 주민 확인작업을 거쳐, 북한 시세의 1/4가격에 배급됩니다.
다만
하루 1인당 700g을 배급하기로 했지만, 식량 사정이 나빠 실제 배급량은 훨씬 적습니다.
{박영옥/남포시 양정과장
: 이번엔 하루 얼마씩 주라, 한사람 기준 380g주라 어떤 땐 320g주라, 원천(사정)에 따라 지급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380g 줬습니까?) 8월부터 380g으로 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배급 실태 확인작업은 지난달 20일부터 보름 동안 남포를 비롯한 북한 세 곳에서 정부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남측의 촬영과 화면 공개까지 허용된 것은 지난 95년 쌀지원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현지 확인 결과 투명성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며 "남한 쌀 포대가 여러 용도로 재활용될 정도로 북에서는 흔한 물품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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