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오는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12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핵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이 8천여개 폐연료봉 재처리의 완료를 선언하는 등 핵 관련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핵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영변에 50 메가와트급 원자로 건설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 장관은 공사 재개 징후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설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지원 식량의 현장확인 문제와 관련해 정장관은 지난달 북한 지역 3곳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식량이 차질없이 전달되고 있었으며 군량미로 전용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