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대상자들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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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찰이 지난 대선자금에 대해 수사의 칼날을 들이대자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소환 대상자들은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수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의원은 "대선 직전 SK측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30억 원이 안되는 후원금을 받았지만 모두 적법하게 영수증 처리했다"며 떳떳하게 검찰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수/통합신당 의원 : 거대 야당 의식해가지고 짜맞추기, 구태의연하게 구색 갖추기 수사 하기 위해서 나도 부른다고 한다면 나는 불쾌해진다...}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대선당시 재정본부장의 직책만 맡았을 뿐 강원도에서 득표 활동에
주력했기 때문에 SK 비자금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내일(9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 8월 청와대를 떠난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은 "SK측으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지 상상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세안 플러스쓰리 회의에 참석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SK비자금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앞질러서 얘기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여기서 그런 얘기 많이 한다고 무슨 결판이 날 일도 없구요, 국내가서 얘기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지켜볼 뿐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의 잇따른 비리 의혹에 참모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통합신당,
민주당은 한결같이 떳떳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서로서로 파문의 화살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검찰의 언명대로 대선자금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그 파장을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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