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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 여부 결정을 앞두고 청와대가 본격적으로 여론 파악에 나섰습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보수단체와 사회 원로들도 두루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유인태 정무, 박주현 국민참여 수석이 시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이라크 파병 문제에 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전투병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 만약에 민의에 반해서 파병이 결정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 그리고 민간 중심으로 구성된 2차 이라크 현지 조사단을
추가 파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급하게 파병 필요성을 역설한 일부 장관들을 문책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주현/청와대 국민참여수석
: 조사가 부실하다고 지적을 하시고 또 본인들도 의견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그런
상황을 받아서 저희가 대통령께 추가 조사단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제계와 보수단체, 사회 원로들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여론도 수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학가에서는 파병 찬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는 대학생 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 결과 이라크전은 침략 전쟁이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72%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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