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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SK 비자금' 초긴장

양만희

입력 : 2003.10.08 18:51


SK 비자금과 관련해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이 본격화하자, 정치권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통합신당의 이상수 의원은 "SK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3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며 "모두 영수증 처리해 문제가 없는 만큼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한나라당의 최돈웅 의원은 "자신은 SK 비자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역시 출금 조치가 내려진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SK로부터 1원도 받은 적이 없으며, 소환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최도술씨의 비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가 규명돼야 할 문제"라며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