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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입국 '배후실체' 공방

표언구

입력 : 2003.10.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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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치권은 오늘(7일)도 송두율 교수를 어떻게 처리하는 게 옳은지, 입국을 부추긴 배후세력이 있는지 등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몇 주일씩 걸릴 이유가 없다면서 송두율교수에 대한 사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용갑 의원은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송교수와 친분이 있고 이른바 코드가 같은 정부의 핵심 인물이 송교수의 입국을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종석 사무차장과 국가정보원 서동만 기획조정실장이 송두율 교수의 귀국을 추진한 배후세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종석 사무차장은 "턱없는 중상음해며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국정원도 "서동만 기조실장을 거론한 것은 국정원을 겨냥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송교수의 친북행적에 관한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교수는 입국하기 직전, 북한 정권 수립일인 지난 달 9.9절에도 북한에 충성맹세문을 보냈다고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교수의 변호인은 "지난 96년부터 축하의 글을 보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지만 올해도 글을 보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