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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경위, 조흥은행 매각 외압 논란

김석재

입력 : 2003.10.07 13:48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관련 안희정·염동연씨 불참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조흥은행 매각에 외압이 있었는지와 나라종금 퇴출 저지 로비의 실체에 대해 집중됐습니다.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은 예보가 조흥은행 매각과정에서 깊숙히 개입했으며 당초 약속과는 달리 매각과정에서 외자 유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당시 조흥은행 실사책임자 이일권 회계사는 "최종 실사결과 발표전에 예보측과 사전조율을 거쳤다"며 실사과정에서 외압이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이 회계사는 또 청와대가 매각관련 조사를 한다는 이유로 문재인 민정수석과도 만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수석은 "청와대의 외압은 없었으며 이 회계사를 만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7일 재경위 국정감사에는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와 관련해 증인으로 선정된 안희정씨와 염동연씨는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