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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파병' 실무협상 개시

최선호

입력 : 2003.10.05 07:41

미측 대표단 서울 도착, 파병등 집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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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파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미국 관리들이 어제(4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주한미군 재배치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어서 두 문제가 연계돼 협상이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래 한미동맹 실무회의 미국 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어젯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협상을 통해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관한 미국의 요구를 거듭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지난 실무회의때 우리 정부에 이라크 추가 파병 요구를 최초로 전달했던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용산기지 이전을 비롯한 주한미군 재배치 일정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어제 고건 총리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미군 기지 이전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우선 경기도 오산과 평택에 대체 부지를 마련키로 했습니다.

이 일대, 부지 130만평 가운데 55만평에는 용산 기지 대체 시설을 짓고, 나머지 75만평에는 전국에 산재한 주한 미군 시설들이 추가로 입주하게 됩니다.

용산 기지 이전 비용 30억 달러, 3조 5천억원은 우리가 부담하며 이전은 오는 2006년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