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입국문제 사전조율"...국정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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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박정삼 2차장이 송두율 교수가 귀국하기 직전 베를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송 교수의 입국문제를 사전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에 국정원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의 입국을 1주일 남짓 앞둔 지난달 13일부터 15일 까지, 국가정보원 박정삼 2차장이 베를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기간에 박 차장이 송 교수와 만나 입국문제를 사전조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철학과 동기동창인 박정삼 2차장과 송 교수 사이에 자연스레 사전조율이 이뤄진만큼 송교수의 입국은 정권차원의 기획입국이라는 것입니다.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 : 우리 추정입니다. 2차장이 송 교수를 만났고 만났다면 이번 입국에
사전조율이 있었지 않겠느냐.}
한나라당은 또 지난 1일 국정원 국정감사 때 송 교수가 자필로 작성한 대북 ´충성맹세문´의 예문도 공개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기획입국설이 제기되자 국정원은 박정삼 2차장이 독일 등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파견 요원들에 대한 교육과 격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박 차장과 송 교수가 대학동창인 것은 맞지만 지난 39년 동안 안부차원의 연락 조차 한 적이 없다며 사전조율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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