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이라크 파병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만 파병이 결정된다면, 파병 시기는 늦어도 내년 2월 이전, 주둔지는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가 오늘(2일) 이례적으로, 파병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요구 사항과 현지 정세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위싱턴을 다녀온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군은 한국군이 이라크 북부지역을 맡아주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실장은 미국이 이라크 북부 지역, 모술 일대를 맡고 있는 101 공중 강습 사단을 내년 2-3월쯤 한국군 부대로 교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영구/국방부 정책실장 :
101공중 강습 사단이 있는 그 지역이 변동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차 실장은 또 모술등 이라크 북부지역은 그동안 미군이 대대적인 테러 소탕전을 벌여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구체적인 파병 규모까지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차실장은 말했습니다.
{차영구 정책실장
: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단의 지휘 체계를 갖추는 것. 그것이 이쪽으로서는 더
중요하다...}
방미중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한국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파병문제를 빨리 결정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마치 파병을 기정사실화한 듯한 장관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