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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영구 국정원장 교체 요구

정명원

입력 : 2003.10.03 08:08

정치권, 송교수 처리 문제 놓고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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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두율 교수 사건을 놓고 한나라당이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과 신당은 여론의 향배에 잔뜩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어제(2일) 기자회견을 통해 송 교수 사건이 건국이래 최대의 간첩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에 대해 ´공소보류´ 의견을 첨부한 고영구 국정원장의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고영구 국정원장을 바꿔달라는게 대통령에대한 요구이고 법무부 장관 대한 요구는 수사 철저히 해달라는 요구사항이다.}

반면, 민주당과 통합신당은 국정원과 송교수의 주장이 일부 엇갈리는 만큼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영환/민주당 정책위의장: 우리가 정확히 알고난 뒤 사법 처리 문제는 당론을 결정해야되지 않겠는가}

{정동채/통합신당 홍보위원장 : 국제 관계 남북 관계등 고려해서 현명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KBS에 대한 어제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도 KBS가 지난 달 27일 방영한, 송두율 교수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놓고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주 KBS 사장은 결과적으로 문제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문광위 의원들에게 사과했고, 뉴스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