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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실무조사단 오늘 귀국

김우식

입력 : 2003.10.03 08:05

실사보고서 오늘 국방부, 외교부 등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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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병 문제에 기초 조사를 위해 이라크 현지를 방문했던 우리 조사단이 오늘(3일) 돌아옵니다. 만일 파병한다면 북부 모술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 사정을 파악하러 갔던 정부의 실무조사단이 오늘 오전 귀국합니다.

조사단은 열흘동안 이라크에 머물며 한국군 공병, 의료부대와 연합군 사령부, 그리고 북부 모술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조사단은 현지 안전 상황과 지휘관들의 의견, 이라크 주민들의 반응 등을 종합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오늘 국방부와 외교부 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조사단의 보고서를 파병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한국군이 이라크 북부 지역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위싱턴을 다녀온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미국이 이라크 북부 모술 일대를 맡는 미군 101 공중 강습 사단을 내년 2-3월쯤 한국군으로 교체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영구/국방부 정책실장 : 101공중강습사단이 있는 지역이 변동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교대시기는 내년 2-3월이 된다.}

차 실장은 미국이 구체적인 파병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파병 비용은 우리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미중인 정세현 통일부장관도 파병 문제를 빨리 결정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조사단 귀국을 계기로 정부의 파병 문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