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파병 3천-5천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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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파병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한미 양쪽에서 속속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다음 달 중으로 파병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의 동북아 담당자인 롤리스 부차관보는 도쿄에서, 한국에 요청한 파병규모는 3천에서 5천
명 선이며, 해병대가 아니라 보병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허바드 주한 미 대사도 한국의 파병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29일) 한미동맹 50주년 만찬에서, 한국은 세계평화에 기여함으로써 미국의 도움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파병 긍정 검토로 해석되자, 청와대는 파병과는 전혀 관련없는 인사말에 불과하다며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파병부대는 특수부대에 대민지원을 담당할 경보병을 더한 혼성부대가 될 것이라는 보도도 부인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만약 파병 결정이 내려지면 파병규모나 부대 성격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며, 지금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하지만 다음주 초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동맹회의를 계기로 파병논의는 더욱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윤영관 외교장관은, ´미국이 준비해야 할 상황도 있어 파병결정 시기가 너무 늦어져서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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