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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라크 추가파병 정부 조속결단 촉구

표언구

입력 : 2003.09.30 07:01

라종일, "경제적 이익은 고려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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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국정감사에서도 바로 이 이라크 파병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국감 답변을 들어보면 정부 분위기가 조금씩 파병에 긍정적인 쪽으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의원들은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파병과 북핵 문제를 연계시키겠다는 대통령 발언에 대한 지적도 속출했습니다.

{이만섭/민주당 의원 : 파병을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해야지 "이러이러한 조건으로 한다" 이런 이야기를 대외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까?}

라종일 사무처장은 정부는 국익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고 있지만 석유 생산을 비롯한 경제적 이익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재경위 국감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빨리 파병을 결정하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도 이렇게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파병 불가피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반전평화의원모임 소속의원이 제지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통합신당 의원(반전평화의원모임) : 부시 행정부의 이 정책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 평화, 그리고 미국 자체내에서도 잘못된 결정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도 정무위와 법사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가 계속되며 ´굿모닝시티´ 사건과 관련해 윤창렬씨, 그리고 이원호씨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해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