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홈쇼핑 '이민상품' 중징계될듯

방송위원회 산하 상품판매방송심의위원회는 최근 두 차례 이민 상품을 방송한 모 홈쇼핑에 대해 이민을 통해 병역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는 등의 표현으로 방송의 품위와 공적책임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의견진술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위는 특히 유학대신 이민상품을 선택하면 병역의무가 없어진다는 점을 강조해 이민을 부추기고 낙원과 같은 자연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식의 과대ㆍ과장표현을 썼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방송위는 현대 홈쇼핑방송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이민프로그램을 더 이상 방송할 수 없도록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