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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노대통령 빨리 탈당하라"

윤춘호

입력 : 2003.09.29 06:53

통합신당은 대통령 입당 떨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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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는데 정작 코드가 맞는다는 통합신당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속사정 알아봤습니다.

<기자>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당적 문제와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애매모호한 태도가 정국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우리당의 확고한 당원도 아니고 탈당 소리를 자꾸 하니까, 그렇다고 탈당도 안하고 이 애매모호한 상태가 지속이 되면 불안은 모호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떠날 것이라면 빨리 떠나라는 주문인 셈입니다. 한나라당도 당적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정국 안정의 선결 과제라며 민주당을 거들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대통령이 양심과 정직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당적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통합신당 측에서는 노 대통령의 입당은 불가피 하지만 조기 입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근태/통합신당 원내 대표 : 신당의 창당이 완료된 시점 이후 대통령 권력을 이용하거나 활용하고자 하는게 양쪽에 다 있었다 이런게 되지 않는 시점이 적절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시기를 놓고 각당의 이해관계가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