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 압도적 반대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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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끝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신
4당 체제 하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암묵적인 공조가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부영 국회부의장 : 임명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229표 가운데 반대 136, 찬성 87, 기권과 무효 각 3표로 부결됐습니다.
찬성 87표 가운데 41표는 통합신당 참여의원 34명과 개혁당 의원 2명, 민주당 신당파 전국구 의원 5명의 표로 분석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에서 나온 찬성표는 모두 합쳐도 46표에 불과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표결
직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찬반여부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겼지만 결과는 압도적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양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 독립해서 감사원장을 하는데 우리당 다수 의원들은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고.}
{박상천 민주당 대표 : 찬성을 받기 어려운 후보를 추천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
그러나 통합신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근태/통합신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 지도부와 민주당 지도부가 대단히 무책임한 상황을 조성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원장 후보자를 국회가 거부한 것은 정부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공직 후보자의 국회 임명 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국민의 정부 말기에 총리 후보 2명이 잇따라 낙마한 것을 포함해 이번이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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