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은 26일 ´국내 통일 인프라 실태´를 주제로 국민들의 대북인식과 한국 보혁갈등의 특징 등에 관해 합동 학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최진욱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난 98년 37.2%에서 올해는 52.5%로 역전됐으며 북한을 경계대상으로 본다는 응답도 40.6%에서 27.2%로 크게 줄어들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58.6%를 차지해 지난 98년 57.7%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 민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보혁갈등의 특징에 관해 분석하면서 양측 모두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어 극단적이고 과격한 대립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집권에 성공한 진보주의자들은 정치,이념적 헤게모니를 장악하지 못해 긴장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보수주의자들은 두차례에 걸친 대선 패배와 정치,이념적 위상 정립에 실패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