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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한국인 원호수당 25일 수령

조성원

입력 : 2003.09.23 06:38


원폭피해 한국인 천 29명이 오는 25일 일제히 원호수당을 받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남자 478명, 여자 551명 등 피폭한국인이 오는 25일 개인계좌를 통해 원호수당을 받는다"며 "이번에 지급되는 수당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의 소급분으로, 총 지급액은 한화로 16억6천여만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다음달부터 일인당 약 35만원 가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호수당 지급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 징용병으로 일본군에 복무하다 피해를 입은 곽귀훈씨가 지난 98년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일본에 갔다가 월 3만4천 엔씩의 건강 관리 수당을 지급 받았으나 그 후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이유로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승소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