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44명 참여 예정…잔류파, 세 규합 나서
민주당 신당파가 내일(20일) 집단 탈당한 뒤, 독자적인 교섭단체로 국회에 등록하기로 하고, 원내 대표로 김근태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당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활동을 지휘할 원내 대표를 선출하는 등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민주당을 집단 탈당해 국회에 등록할 교섭단체에는 민주당 출신 지역구 의원이 39명, 그리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부영 의원 등 통합연대 의원 5명 해서, 모두 44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신당에 동조하지만 탈당하지 못하는 비례대표 의원 7명이 더 있어서, 정치적으로 신당은 51명이 되고, 민주당은 의원이 56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새 교섭단체의 이름은 국민참여통합신당, 줄여서는 통합신당으로 하고 공식 당명은 국민 제안 등을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신당 의원들은 또,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국정 감사 등을 지휘할 새 원내 대표로 김근태 의원을 뽑았고, 정책위 의장에는 정세균 의원이 선출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김근태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평화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으며, 부패의 근원인 금권정치를 막기 위해 정치자금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에는 다시 정책 토론회를 열어 대북 문제와 민생 현안 등 10대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국감에 대비한 원내 전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잔류파는 한화갑 전 대표가 주도하는 동교동계가 오늘 낮 모이기로 하는 등 분당에 따른 대응책 모색과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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