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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성급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습니다.
경제계의 경기부양요구에 분명하게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중소 벤처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지만 경기 부양책은 결코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 :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부담주는 무리한 부양책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
절대로.}
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전경련이 경기부양책을 촉구한데 대해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경제 참모들은 내수진작이나 건설경기 부양처럼 손쉬운 대책은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부작용이 적은 투자촉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대기업 노동자 중심의 노조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 : 오늘날 우리 노동운동에는 운동이 권력화 되어 있는 부분이나, 또는 귀족화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노동운동의 방향이 중소기업, 또는 영세기업 노동자들의
권익을 충분히 다 포섭하지 못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오늘(18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태풍 피해 국민들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 : 걱정입니다. 신속히 대책을 다시 한번 마련하도록 그렇게 각별히 좀 당부를
해 주십시오.}
노 대통령은 어렵지만 전국민이 합심해 수재를 극복해가고 있다면서 모범적 미담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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