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영환, 김성호 의원과 한나라당의 김홍신 의원 등 여야 의원 19명은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견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하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이라크는 이미 내전 상태에 들어가 제2의 월남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인데, 우리 젊은이들의 생명을 비도덕적인 전쟁에 바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지난 번 공병 부대 등을 파견할 때 한미 공조를 통한 경제 신인도 회복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미국의 보복관세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 등을 직면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전투병 파병에 대해서는 지난 번보다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을 것"이라며 "파병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부결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