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파, 박상천 최고 대표직 승계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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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때문에 한동안 잊혀져 있었습니다마는 민주당은 여전히 신당파의 구당파 사이에
세 굴리기가 한창입니다. 특히 정대철 대표를 누구편으로 끌어들이느냐 이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이미 당 대표직 사퇴 선언문까지 작성해 두고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퇴해선 안된다고 당내 중도파가 강하게 붙잡고 있어서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중도파)
: 정대철 대표는 당에 남아서 당면한 수해 복구와 원할한 국정수행을 위해 끝까지 진력해야 한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정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면 구주류인 박상천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호남 색채가 지나치게 강해진다는게 중도파가 정대표의 사퇴를 말리는 이유입니다.
정 대표가 당을 떠날 경우 동반 탈당할 의원들이 많아질까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반대로 신당 추진 의원들은 정 대표를 향해 빨리 넘어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함께 탈당할 세력을 50명 가까이까지 극대화
하려는 의도입니다.
{정동채 의원/신당 창당 주비위
: 40명 이상이라는 것은 말씀 드리고요, 많은 분들이 시간을 달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신당에 썩 우호적이지 않은데다가, 태풍에 따른 민심 악화라는 변수까지 겹쳐서 신당파는 더더욱 세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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