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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가위 민심잡기 총력

정명원

입력 : 2003.09.10 09:45

정통모임, 분당반대 명분 부각-신당파, 중도파 의원 상대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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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권 연휴는 평소보다 더 바쁜 때입니다.

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한가위를 지역 여론을 듣고 민생을 챙기는 계기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휴동안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의원들이 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직접 챙기고 국회 차원에서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분당 상태인 민주당은 각 계파별로 지역 구민과 당내 관망파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구주류 정통모임측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킨다는 명분과 분당의 부당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입장이고, 신당파는 중도파 의원들에 대한 개별 접촉을 통해 세를 불리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신당연대의 이부영, 유시민 의원은 각각 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귀향길에 나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부영 의원/신당연대 공동대표 : 이번에 신당이 반드시 성공되어야 된다는 뜻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렇게 귀성길 홍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안양 농촌지역에서,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각각 민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