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 "무서운 저항 직면할 것"

표언구

입력 : 2003.09.08 14:19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을 둘러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대립이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상임운영위원회의와 의원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상임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헌법을 무시하고 의회를 짓밟는 일은 군사 독재시절에도 없었다며, 야당이 극한 투쟁에 나서지 않도록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사덕 원내총무도 김두관 장관은 이미 헌법에 의해 해임된 것이라며, 대통령 친인척 비리의혹과 이원호씨 대선자금 제공 의혹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직접 대통령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총무는 의원간담회에서도 특별 홍보활동을 통해 김장관 해임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동시에 국정감사와 예산안심의 등 원내활동은 철저히 해가면서 주말을 이용해 장외투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균 의원등 일부의원들은 시한을 정해 해임안 수용을 촉구한 뒤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핵안을 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