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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5.6공 청산론´ 갈등 확산

표언구

입력 : 2003.09.06 14:28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초.재선 의원들이 제기한 '5.6공 청산론´ 등 공천 물갈이 방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중진 용퇴론´과 '5.6공 청산론´으로 물갈이 대상을 구체화하고 나선 오세훈,남경필,원희룡 의원등 소장파 의원들은 내일 모임을 갖고 '5.6공 청산론´에 대한 당안팎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오세훈 의원은 당 청년위원장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고 나머지 소장파 의원들과 조만간 지구당위원장직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지도부를 겨냥한 ´강남물갈이론´을 제기했던 홍준표,김문수 의원 등 재선의원 그룹인 '국민우선연대´도 모레쯤 모임을 갖고 당개혁과 공천물갈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5.6공 출신´ 중진들은 정면대응을 자제하면서도 "그럼 23만명의 당원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뽑은 최병렬 대표도 5공 출신이란 이유로 청산대상이냐"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대표도 "자신의 지역구를 넘길 생각이 없고" "당헌 당규에 의한 제도적 물갈이 외에 인위적인 청산은 반대한다"고 밝혀 초.재선 의원들과의 의견차이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