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사실상 분당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신당 추진 세력과 민주당 잔류 세력이 각각 세 결집에 들어갔습니다.
4일 독자 창당을 선언한 신주류측 창당 주비위원회는 구체적인 창당 일정과 당의 기본 정책 방향을 오는 8일 발표하기로 하고, 당내 중도파와 외부 인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주비위에 참여하고 있는 이상수 사무총장과 정세균 정책위 의장 등 민주당 당직자 6명은 폭력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정대철 대표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맞서 구주류측은 중도파 의원들과 연대하기 위해 자파 모임을 곧 해체하고, 주비위에 참여한 신주류 지역구를 사고 지구당으로 판정하는 등 공세를 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갑, 조순형 의원 등 구주류 성향의 중도파 의원들은 신주류측이 주비위를 구성한 것은 분열주의 노선이라며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을 탈당한 통합연대 의원들과 개혁당 그리고 신당연대의 대표들은, 5일 첫 연석회의를 열고 독자적인 창당 준비위원회를 이달 말 발족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