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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세력 결집 나설 것"

최원석

입력 : 2003.09.04 18:56


민주당 김근태 고문이 4일 당무회의 폭력 사태와 전당대회 소집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진다며 당직 사퇴와 함께 여의도 당사 당무회의장에서 3일간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 고문은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민주당은 오늘로써 사실상 정당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정치적 사망의 길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며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면 민주당은 계속 민주당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고문은 이어 "오늘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민주 세력의 제결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신당 추진에 나서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