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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후속협의 본격 시동

이현식

입력 : 2003.09.02 07:06

윤영관, "다소 느슨한 공감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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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영관 외교장관이 6자회담을 논의하기 위해서 오늘(2일) 미국에 갑니다. 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벌써 한미일 채널뿐 아니라 중국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어제(1일) 국회에서, 이번 6자회담 합의는 다소 느슨한 공감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 동시 이행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합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수혁 차관보의 베이징 발표보다 표현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수혁 한국 수석대표 : (미국도 선 핵폐기가 아니라 동시조치에 동의한건가?) 그렇게 봐도 됩니다.}

이렇게 표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병행적, 동시적이라는 원칙에 대한 참여국들의 공감대가 매우 느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윤영관 장관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5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파월 국무장관 등과 이번 회담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도 모레 다케우치 외무차관을 워싱턴에 보낼 예정이어서 자연스레 한미일 3국간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어제 왕 이 외교부 부부장이 나서 "미국의 대북 정책이 한반도 핵위기 해결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미국의 진전된 협상안을 촉구하는 등 주도적 입지 강화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