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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부 공개에 자신감

조성원

입력 : 2003.08.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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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256명의 제주도민들이 오늘(25일) 전세기 편으로 평양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감귤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북측이 초청한 세 번째 방북 행사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특별한 경우나 특별한 사람들만 평양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극히 제한된 곳만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개방된 평양 관광 코스에는 남포와 정주, 묘향산까지 포함돼 사실상 북한의 심장부를 돌아보게 되고 보통 사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상권/평화여행사 대표 : 평양 관광은 사람을 보러 가는 것입니다. 시내를 보러 가고 사람 사는 모습을 보러 가는 관광이 되겠습니다.}

평화여행사는 통일교 산하기업으로 통일교는 지난해 남포에 평화자동차 공장을 세우는 등 현대아산과 함께 꾸준히 대북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북측은 금강산과 개성 지역은 현대아산에, 평양과 백두산 지역은 평화여행사 측에 사업권을 줌으로써 대남 협력선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춘/경기대 관광대학원장 : 평양이란 문화체험을 통해서 남북간에 그 동안 우리가 가지지 못했던 동질감, 이질 의식 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남북간 당국간 대화에서 기업간 교류를 지나서 이제 ´보통 사람들이 오가는 시대´가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