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동 윤리 강령 실효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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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부의 가혹행위와 성희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병 두 명이 또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아침 6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화장실에서 전입 4개월 밖에 안된 신참 사병인 송모 이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이병은 고참병들에게 인신모독성 발언을 자주 들어오다 이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군 당국의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그제 오전 8시 반쯤에는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한 부대에서도속 상근예비역 안모 일병이 부대 근처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육군은 최근 참모총장 명의로 병사간에는 지시를 못하도록 하고 구타나 가혹행위, 언어폭력, 성희롱을 금지하는 병영생활 행동 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처벌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이 상명하복이라는 군 조직의 특성때문에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천주리/천주교 인권위 사무국장
: 보고나 신고를 할 수 없는 여건들, 이런 구조적인 시스템 때문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병영에서의 가혹행위에 대한 신고와 감시체계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권단체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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