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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의원, '공천 돈거래 의혹´ 부인

표언구

입력 : 2003.08.10 16:19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은 10일 검찰이 지난 16대 총선 당시 자신의 측근이 전국구 공천을 대가로 돈거래한 의혹을 수사중인 것과 관련해 "자신과 한나라당은 사업가 손모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의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다만 이회창 전 총재의 주변 사람인 김모씨가 손씨와 주식투자를 함께 하면서 2억원을 빌린 사실은 알고 있다"며 "김씨가 돈을 빌리면서 차용증을 써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000년 3월 손씨가 한나라당 전국구 공천에서 탈락하자 자신을 찾아와 '김씨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때 이 전 총재가 손씨를 만나 '지방선거 때 힘써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의원은 이 전총재까지 나서 손씨를 달랬던 것은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선거를 앞두고 당이 입을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