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대 점거 한총련 시위에 깊은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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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의 미군 부대 기습 시위가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노대통령은 동맹국간의 예의를 손상시키는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밝힌 엄정대처 방침은 말로만 하는 엄정대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터져 나온 한총련의 미군 부대 기습 점거시위에 대해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동맹국의 예의를 손상하는 유감스러운 사건이라는 뜻을 청와대 참모진을 통해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에
대해 미국내에서 촛불시위 후 수그러들었던 반한 감정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고건 총리주재로 국정현안 정책 조정 회의를 열어 구속영장이 신청된 시위 가담자에 대해선 추가적인 법 적용을 통해 처벌 수위를 높이고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고건 국무총리
: 배후에서 조종을 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이 있는지 하는 것을 철저히 수사를 해서
색출, 엄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총련의 최근 활동 방향과 성격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을 한 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 주한 미군 지휘관들을 초청해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와 미군시설 경비대책 강화 등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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