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전 실장, "이씨 4월에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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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전 부속 실장의 향응 파문이 당사자의 사표 수리와 청와대의 발표 뒤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첫만남을 둘러싸고 또 그 시점을 둘러싸고 양 전 실장과 나이트클럽 대표 이원호씨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길승 전 실장은 오늘(8일) 오후 청와대 비서실로 전화를 걸어 지난해 가을과
겨울 청주를 방문한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노대통령의 청주 방문을 수행한 양씨와 인사를 나눴다는 나이트 클럽 대표 이원호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노대통령이 대선기간인 지난해 12월 11일 청주 유세 때 이씨가 운영하는 호텔에 하룻밤 묵은 일은 있지만 이씨와 인사를 나눴는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실장은 현재 지방의 한 사찰에 머무르면서 착잡한 심경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응파문 축소
은폐 논란에 대해서 잘못된 것만 비판하지 않고 모든 것을 들춰내려는 가학적, 집단적 테러리즘에 빠져 있다며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후임 인선에 이목이 집중돼있는 만큼 당장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할 경우에 이달말 정기인사에 부속실장
인선이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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