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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노사정 협상 시작

표언구

입력 : 2003.08.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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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중재로 시작됐습니다. 노·사 양측의 입장차이가 컸지만 국회 송훈석 위원장은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상견례부터 노·사 양측은 주5일제 실시 시기를 놓고 팽팽한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이재웅/민주노총 사무총장 : 정신을 담는다면 못할 게 없는거죠. 다만 그 정신을 훼손하고 있으니까 문제죠.}

{조남홍/경총 부회장 : 노동계야말로 정신을 충실히 밟는 것이 무슨 뜻이냐. 나는 뜻을 해석을 달리하고 있단 말이예요. 내가 보면은 너무 멀어요.}

양대노총의 단일안에 대해서도 견해차가 뚜렸했습니다.

{김성태/한국노총 사무총장 : 노동계가 두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 경영계의 이해를 받아들여야 할지...}

{조남홍/경총 부회장 : 100을 요구해놓고 한 20 양보하고 양보했다고 하면은 그게 성실한 것이냐 그런 얘기예요.}

임금 문제에 있어 노측은 기존 임금 유지, 사측은 어느정도의 임금 삭감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연, 월차 휴가에 대해서도 노측은 18-27일을 사측은 15-22일을 노측은 생리휴가의 유급화를, 사측은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송훈석/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타결을 전제로 해서 협상을 좀 해 보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회의때는 좀 양보하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노·사·정 대표들은 오는 14일 최종 타결을 목표로 12일부터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겠다며,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5일법안을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