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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길승 몰카' 촬영 여성 추적

김우식

입력 : 2003.08.07 07:11

나이트클럽 운영 알력관계도 집중조사

동영상

<앵커>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양 전실장 주변을 맴돌며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여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유력한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을 출국금지시켰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몰래카메라속에서 양 전실장의 주변을 맴돌며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여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K나이트클럽의 CC-TV를 입수해 이 여인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출국금지를 요청한 서 너명 가운데 이 여인이 이미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나이트클럽 운영을 둘러싼 알력관계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나이트클럽의 지분을 갖고 있는 홍 모씨와 유 모씨 그리고 술자리에 참석했던 한 모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 재소환한 오원배 민주당 충북도지부 전 부지부장과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장소로 추정되는 나이트클럽 주변 여관 주인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나이트클럽 회장 이 모씨와의 원한관계로 두 차례 구속됐던 민주당 전 당직자 김 모씨의 행방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몰래카메라 사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나이트클럽 회장 이 씨가 사건무마 청탁을 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금품수수 혐의가 드러나면 이 부분도 수사하겠다고 밝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