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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대북사업 보장' 대책 검토

조성원

입력 : 2003.08.06 00:23


정부는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사망에 따라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개발 사업에 대해 정부의 보장을 요구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5일 국무회의에서 "남북 경협 사업은 북한 내부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사업이 계속되기는 하겠지만 단기적으로 북한이 우리 정부의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해 현대가 북한에 지급하지 못한 돈을 우리 정부가 대신 지급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부총리는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아직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지만 남북 경협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해 정부의 지급보증 검토 가능성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