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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 회장 조문단 파견않기로

조성원

입력 : 2003.08.05 15:53


북한이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현대아산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신 북한은 평양과 금강산에서 자체적으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갖는 한편 정 회장 유품을 금강산에 안치하고 남측과 공동으로 추도비를 세워 고인의 뜻을 기릴 계획입니다.

현대아산은 공식 발표를 통해 북측은 자체적으로 치를 예정인 여러 추도행사로 인해 조의 방문단을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 인사들은 평양과 금강산에 차려놓은 현대측 분향소에 찾아가 조의를 표할 계획이며 금강산에서 치러지는 유품안치와 추도비 건립행사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아산은 이에따라 장례 후 빠른 시일내에 방문단을 구성해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