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 장례 때도 직접 조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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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아직 정회장의 사망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친인 고 정주영 회장의 장례 때 직접 조문단까지 보냈던 만큼 이번에도 어떤 형식으로든 조의를 표해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자살소식에 내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한 정주영 회장 일가에 대해 각별한 신뢰를 표시해온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영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난 2001년 3월,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전과 화환을 보내고 전세기
편으로 공식조문단까지 파견했었습니다.
일단 이번에도 최소한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고 언론을 통해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회장이 북한사회가 금기시하는 자살로 숨진
데다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고 오히려 공세를 벌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고유환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남측 특검 수행이라든가, 또는 야당의 공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전가 형태에 대남공세를 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001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이틀만에 보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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