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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회장 자살에 정치권 '충격'

정승민

입력 : 2003.08.04 18:15


<앵커>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의 자살에 대해 정치권도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남북경협사업등은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4일) 휴가지에서 정회장의 사망소식을 접한 뒤 "갑작스런 사망을 애도하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정회장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경제협력사업과 남북경제발전에 공헌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정회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중인 사업은 고인의 뜻에 따라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오늘 아침 정회장의 자살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김한정 비서관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현대가 남북 교류와 협력에서 많은 기여를 한 사실은 역사가 정당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김한정 비서관은 전했습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정회장의 자살은 애석한 일이라며, 남북 교류사업과 현대가 주도했던 경제협력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도 정회장이 국민의 정부가 주도했던 대북관련 사업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권이 정략적 목적으로 기업을 끌어들이는 행태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