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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주인집에 불 질러 2명 사망

박정무

입력 : 2003.08.02 19:37|수정 : 2003.08.02 19:37

40대 남자, 아내 살해 뒤 내연녀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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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40대 선원이 선박 주인집에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비안도 선박 업주 56살 이모씨의 집에서 선원 안모씨가 만취한 채 들어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의 손녀 2명이 숨지고 이씨와 이씨의 아들, 며느리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선주인 이씨가 선불금을 줬다는 이유로 선원일을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데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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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내연녀를 살해한 44살 김모씨입니다. 김씨는 어젯밤 9시쯤 제주시 삼도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강모씨와 외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강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김씨는 4시간 뒤인 오늘 새벽 1시쯤 서귀포의 한 여관에서 내연녀 박모씨를 살해했습니다. 박씨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만날 것을 만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박씨는 제주 시내를 배회하다 오늘 아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세 명이 다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못 죽고 그렇게 돼서 죄송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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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경북 구미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회전형 놀이기구를 해체하던 중 놀이기구 기둥이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35살 조모씨 등 인부 3명이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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