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접대 여부와 촬영 경위도 철저히 조사"
양길승 제 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에 대해 청와대가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청탁과
접대여부는 물론 현장 화면이 몰래 촬영된 경위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어제(1일) 행정관들을 청주 현지로 내려보내 향응 파문의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정수석실은 일단 접대여부와 함께 청탁의혹등을 중점적으로 규명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장화면이 몰래 촬영된 배경과 누가 촬영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특히 외부세력이 청와대에 흠집을 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갖고 촬영하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청와대 직원들에게 보낸 이 메일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는 도덕기준은 엄격하다"면서 "이번 일로 국민의 심려가 큰 만큼 모두 절제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실장은 청와대 직원은 개인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참여정부와 대통령을 통해 집단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도덕적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가 설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도덕적 무장이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향응 파문에 대해서 "정확한 경위와 진상이 철저히 규명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당장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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