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를 열어 신당논의의 결론을 내리기로 합의한 민주당 신구주류가 이번에는 전당대회 안건과 준비위원회 구성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틀 연달아 최고위원과 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안건과 방식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구주류는 신당 창당은 곧 민주당 해체를 뜻하는 만큼 ´당 해체안´을 상정해 찬반을 묻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도 신구주류를 동수로 구성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신주류는 ´당 해체안´이 아니라 통합신당이냐 리모델링이냐를 묻는 안건을 상정하고 준비위원회에 중도파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대철 대표는 전당대회 개최와는 별도로, 조정기구를 통한 대화를 계속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대철
/ 민주당 대표 : 조정되면 전당대회에서 단일안를 상정해서 추인받도록 하고,조정이 안되면 전당대회에서 두개안을 상정해서 표결하자.}
그러나 조정기구의 구성을 놓고서도 또 다시 논란이 벌어져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문석호
/ 민주당 대변인 : 준비기구나 조정대화기구의 인적구성비율을 어떻게 하나, 추진파 반대파만 넣을 건가 중도파도 넣을 건가 물밑 대화 할 것}
민주당은 오는 4일 당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양측 의견 차이가 워낙 커서 전당대회가 개최되기 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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