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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부속실장 향응' 재조사

신경렬

입력 : 2003.07.31 13:19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양길승 부속실장의 향응 사건을 보고받고 철저한 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양 실장이 술집에서 어울리게 된 과정과 청탁 여부 등 사실관계를 재조사해 문제가 있으면 다음달 비서실 정기인사에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정수석실은 지난달에 1차 조사를 벌이고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청와대 윤리담당관인 이호철 민정비서관 이름으로 주의 조치만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양길승 부속실장은 청와대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지만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호화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양 실장은 31일 해명서를 통해 지난 대선 때 수고한 충북지역 인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청주를 방문했으며 저녁식사가 끝난 뒤 지인들과 어울린 자연스런 술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